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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서울 공양간 있는 사찰 추천 5선: 부처님오신날 공양간 절밥 체험과 주차, 전화, 홈페이지 정보까지 총정리

by hjgold2 2025. 4. 16.

서울 공양간 있는 사찰 추천 5선입니다. 부처님오신날 공양간 절밥 체험과 주차, 전화, 홈페이지 정보까지 총정리 해보았습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은 어린이날과 겹치는 2025년 5월 5일입니다. 연휴가 겹치니 혼잡할 수 있습니다. 저도 부처님오신날마다 절에가는데 갈때마다 주차로 인해 힘든 경험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미리 정보를 파악해 두셨다가 편안하게 다녀오세요. 

부처님오신날 절밥 체험
부처님오신날

1, 부처님오신날이란?

먼저 부처님오신날은 어떤 날일까요? 이는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날이랍니다. 불교식 명칭으로는 '석가탄신일' 또는 '사월 초파일'이라고도 불립니다. 

석가탄신일은 기원전 624년 인도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난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고 중생을 위한 가르침을 펼쳤습니다. 한국에서는 신라시대부터 기록이 전해져 내려오며, 통일신라 이후로 불교 국가적 행사로 자리잡았답니다. 조선시대는 유교 중심의 사회로 인해 억제되었으나, 오늘날은 대한민국의 공식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부처님오신날에는 형형색색의 연등을 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등은 부처님의 자비와 깨달음을 상징하는 등불로 어둠 속 중생에게 희망과 가르침을 전하는 자비의 빛, 가족의 평안, 건강,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은 기도, 마음의 번뇌를 비추고 덜어내기 위한 발원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 절에가 이러한 부처님의 가름침과 깨달음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체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2. 부처님오신날 공양간 절밥 체험

부처님오신날에는 사찰에서 무료 공양 또는 소액 기부 공양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절밥'이라고 부르는데, 단순한 식사 이상의 수행과 나눔의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보통 제 경험상 절밥으로는 비빔밥을 제일 많이 먹어본 것 같습니다. 사찰에 따라서는 국수 등도 준답니다. 단, 절밥 체험시 알아두어야 할 꿀팁 몇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시간 맞춰 방문하기

절밥은 보통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제공됩니다. 보통 부처님오신날은 줄이 길 수 있으니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

(2) 차분한 태도 유지

절밥 공양은 수행자 정신을 담은 식사이므로 조용하고 겸손한 태도가 중요하답니다. 부처님오신날에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어린아이들도 많이 옵니다. 어린아이들이 지나치게 뛰어다니지 않도록 하는 것은 남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3) 음식 남기지 않기

공양은 나눔의 정신으로 제공되므로 반드시 적당한 양만을 받아 남기지 않는 것이 예의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은 자신이 먹은 그릇은 자신이 씻습니다. 다만 부처님오신날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므로 사찰에 따라서는 봉사하시는 분들이 대신 그릇을 닦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벼운 인사로 고마움을 표하는 것도 부처님오신날을 더욱 뜻깊게 만드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4) 기부함 활용하기

사찰은 보통 자율 기부 형태로 운영되니, 기부함에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사정에 맞게  조그만 성의라도 표하면 됩니다. 보통은 절에서 공양미, 양초 등을 구매하여 부처님에게 가족의 화목과 건강을 기원하며 절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서울 시내 공양간 있는 사찰 베스트 5

서울 시내에 있는 공양간 있는 사찰 베스트 5에 대해 알아 봅니다. 

(1) 봉은사(서래원 공양간 운영)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는 서울에서 가장 대표적인 도심 속 사찰입니다. 부처님오신날엔 화려한 연등과 대규모 법요식이 열리며, 경내에 위치한 '서래원 공양간'에서 맛있는 국수 공양이 가능하답니다. 아래의 정보를 참조하시면 가시는 길이 편안하실 겁니다.

  •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 전화번호: 02-3218-4800
  • 주차는 1만원 이상 식사 시 2시간 무료로 제공되며, 공양간은 점심, 저녁 정해진 시간만 운영되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표적인 메뉴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2) 길상사(예약제 공양 운영)

서울 성북구 한옥 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길상사는 문학가 백석의 연인이었던 김영한 여사(법명 길상화)가 전 재산을 기부해 만든 사찰로 유명합니다. 부처님오신날 고즈넉한 연등과 함께, 사전 예약을 통해 절밥 공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주소: 서울 성북구 선잠로 62
  • 전화번호: 02-3672-5945
  • 공양은 보통 소박한 반찬과 나물 위주로 제공되며, 도보 이동이 가장 편리합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한성대입구역에서 도보 이동을 추천드립니다.

 

 

(3) 화계사(자율 공양 운영)

서울 강북구 북한산 기슭에 위치한 화계사는 자연과 어우러진 조용한 사찰이랍니다. 불자와 일반인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양간을 운영합니다. 부처님오신날엔 대규모 연등행사와 함께 자율 공양이 가능하며, 비건식 절밥으로도 유명합니다. 

  • 주소: 서울 강북구 화계사길 117
  • 전화번호: 02-987-6228
  • 주차장은 넉넉한 편이나, 부처님오신날엔 혼잡할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대각사(서울 종로구)

대각사는 조계종 소속 사찰로 서울 종로구 도심 속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공양간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절밥 체험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창덕궁5길 8

전화번호: 02-3672-5945

대각사에서는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소규모 공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처님오신날에는 소박한 공양과 더불어 연등행사도 열립니다. 주차는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로 접근가능하답니다.

 

 

(5) 진관사(공양과 둘레길이 함께)

북한산 둘레길과 이어지는 진관사는 은평구에 위치하며, 서울 시내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주차장과 넉넉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절밥은 직접 만든 나물 반찬과 따뜻한 국, 흰쌀밥이 제공되며, 부처님오신날에는 스님들의 법문과 함께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어요.

주소: 서울 은평구 진관길 73

전화번호: 02-359-8410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공양 후 가족들과 함께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4. 마무리

저는 부처님오신날 절에가 가족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면 왠지 한해가 평탄할 것 같은 마음이 들더군요. 또한 부처님오신날은 물론이고 비록 그날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절에 가면 절밥을 주는 곳이 많이 있답니다. 그런데 절밥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닌, '비움과 철학'과 '나눔의 수행'을 실천합니다. 가족과 함께 조용히 절밥을 음미하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즐겁고 의미있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특히 부처님오신날 당일 가면 절밥이외에도 떡도 주신 곳도 많으니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 위 내용은 단순한 참고사항에 불과하고, 사찰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사오니 궁금하신 자세한 내용은 사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