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유래와 색깔, 그리고 꼭 가봐야 할 수도권 벚꽃 구경 명소 10군데를 추천합니다. 아침 출근길에 활짝 핀 벚꽃을 보니 저도 모르게 가슴이 설레어 몇자 적어봅니다. 벚꽃 구경 이미 다녀오신 분들도 많지요? 한번 더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 중의 하나가 바로 벚꽃입니다. 벚꽃이 언제부터 사랑받아 왔고, 어떤 색깔이며, 어디서 가장 아름답게 피는 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벚꽃이 한창인 지금 벚꽃 구경으로 즐거움을 만끽해 보세요.
벚꽃의 유래
벚꽃 구경하면서 그 유래를 알고 가면 더 좋겠지요? 벚꽃은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나무로, 학명은 Prunus yedoensis입니다. 벚꽃은 원래 중국이 기원이라는 학설과 일본이 원산지라는 주장이 공존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품종인 '왕벚나무'는 한국 제주도가 자생지라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즉, 1930년대 일본이 소장한 왕벚나무의 DNA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한국산임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벚꽃의 색깔
벚꽃 구경 시 색깔이 왜 약간씩 다를까하고 궁금해 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벚꽃은 흔히 '하얀 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아주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색깔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 사무실 근처의 벚꽃입니다. 색깔이 어떤가요? 약간 다르지요?
- 왕벚나무: 연분홍 → 흰색, 개화후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옅어집니다.
- 겹벚꽃: 진분홍색, 연분홍, 꽃잎이 여러 겹으로 화려합니다.
- 산벚나무: 흰색, 연분홍, 한국 자생종으로 향이 은은합니다.
- 시라누이벚꽃: 연보라빛 분홍, 일본 규슈에서 유명한 품종입니다.
벚꽃은 개화 시기와 품종, 햇빛에 따라 색이 달라지며, 꽃잎이 떨어지기 전에는 거의 흰색으로 변합니다.
서울 근교 수도권 벚꽃 명소 추천 10
자 그럼 어디로 벚꽃 구경가는 것이 제일 좋을까요? 수도권에서 벚꽃 구경하기 좋은 곳을 찾고 있다면? 다음을 추천합니다. 벚꽃 구경은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도 많이 있답니다. 서울과 경기권에서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연인과 친구,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벚꽃 스팟 10곳을 소개합니다.
만개한 벚꽃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1. 석촌호수(서울 송파구)
서울 도심 속 호수와 함께 걷는 벚꽃길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석촌호수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한 벚꽃 산책로로, 낮에는 푸른 하늘과 벚꽃이 조화를 이루고, 밤에는 조명이 비춰지는 벚꽃 야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도심 속에서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단연 이곳이 딱입니다.
2. 여의도 윤중로(서울 영등포구)
서울 봄꽃 축제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인접한 윤중로는 약 1.7km 구간에 걸쳐 왕벚나무가 터널처럼 이어지며, 봄마다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특히 국회의사당 근처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며, 푸드트럭과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다녀오세요. 분명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아차산 벚꽃길(서울 광진구)
서울 동쪽에 위치한 아차산은 등산과 벚꽃 구경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특별한 명소입니다. 벚꽃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한강 전망이 탁 트이게 펼쳐져, 사진 찍기에도 최적의 장소예요. 주말 등산과 함께 벚꽃 구경을 가고자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4. 양재천 벚꽃길(서울 서초구)
조용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곳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도 많고, 밤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 벚꽃 산책도 가능하답니다. 자전거도로도 정비되어 있어 라이딩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5. 서울대공원(경기도 과천시)
가족 단위 주말 벚꽃 나들이 가실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벚꽃과 동물원, 놀이공원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답니다. 서울대공원은 공원 내 도로를 따라 벚꽃이 만발하며, 평지 위주로 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에게 편리합니다.
6.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서울 동대문구)
캠퍼스 속 벚꽃길에서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경희대는 매년 4월 벚꽃이 만개할 때면 SNS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건축물과 벚꽃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7. 탄천 벚꽃길(경기도 성남시)
분당 탄천변을 따라 펼쳐지는 벚꽃길은 자전거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운동과 벚꽃 감상을 동시에 즐질 수 있는 곳입니다. 강을 따라 피어나는 벚꽃들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힐링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8. 안양천 벚꽃길(서울 경기 경계)
광명과 구로를 연결하는 안양천은 강변을 따라 벚꽃길이 펼쳐지며, 사진작가들도 즐겨 찾는 곳입니다. 비교적 한산하고 길게 이어진 산책로가 있어 여유롭게 벚꽃 감상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9. 일산 호수공원(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은 벚꽃과 분수, 드넓은 호수가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나무 다리 위에서 찍는 벚꽃 사진이 인생샷으로 유명ㅎ바니다. 봄에는 분수쇼와 문화 행사도 함께 열리니 참조하세요.
10. 도당산 벚꽃동산(경기도 부천시)
부천 시민의 숨겨진 벚꽃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당산 벚꽃동산은 언덕길 계단을 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며, 꼭대기에서 바라다보는 시야도 탁 트여 있어 벚꽃과 함께 봄의 전경을 감상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언제 가야 가장 예쁠까?
벚꽃은 2025년 기준 서울은 4월 2이 전후로 벚꽃이 피기 시작하여 4월 7일에서 10일 사이에 만개하였습니다. 경기 남부는 3월 말부터, 북부는 4월 초 - 중순까지 피크 시즌입니다. 미리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시되,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아직 못가보신 분들은 더 늦지않게 가보시기 바랍니다.
벚꽃 인생샷 팁 알려드릴게요!
벚꽃 인생샷을 찍는 것은 모두의 꿈입니다. 어떻게 하면 찍을 수 있는지 자세한 꿀팁알려드립니다. 이번 주말 사진 찍을 때 반드시 참조해 보세요.
- 아침 10시 전후는 사람이 적고 햇빛도 부드러워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답니다.
- 스마트폰 접사 모드를 활용해 벚꽃잎 클로즈업 샷도 꼭 남겨봅니다.
- 벚꽃 터널 아래에서 위로 올려 찍는 앵글은 필수임을 잊지 마세요.
마무리
현재 4월 중순이나, 아직 벚꽃 구경하기 늦지 않은 시점입니다. 이번 주말 만개한 벚꽃은 마지막일 수 있으니 아직 못가신 분들은 위 명소 중 한곳이라도 반드시 다녀오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주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이 되실 것입니다. 주말 가족 나들이는 벚꽃 명소에서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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